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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광호 작가와의, 연남동에서의 인터뷰(Inter-View) [헬레나의 그림이야기]
작성자 이****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3-04 21: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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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9


‘선인장’ 하면 떠오르는 작가가 있으신가요? 웬만한 성인보다 더 큰 크기를 하고 있는 거대한 선인장들이 전시장을 가득 메워 관객을 압도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던 것으로 대중에게 각인됐던 이광호 작가를 들 수 있는데요. 120명의 인물들을 그린 인터뷰(Inter-View) 연작으로도 알려진 이광호 작가의 작품에서는, 작품 하나하나마다 각기 다른 대상을 탐구하고 그에 따라 떠오르는 이미지를 느끼게끔 하는 힘이 있는데요. 극사실주의를 표방하고 있지만 그저 사실적인 묘사에 그치지 않게끔 하는 것이, 이광호 작가의 연륜에서 나온 화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서울에서 화가들의 작업실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을 찾으라면 마포구 연남동을 들 수 있죠.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는 꽃샘추위 탓에 4월이지만 여전히 날씨가 쌀쌀한 평일 오후, 이광호 작가의 연남동 작업실을 찾았습니다.- 인터뷰(Inter-View) 시리즈는 어떻게 기획하게 되셨나요?“인물 인터뷰를 얼음정수기하면서 그림을 그리게 됐는데, 다양한 인물을 그리며 마음이 편안해지고 위로를 받았죠. 처음에는 100명을 그리기로 했는데, 120명의 작품을 작업하게 됐어요. ‘인터뷰’에 등장하는 인물들에게는 자기를 그린 작품은 팔지 않기로 하고 작업을 시작했어요. 일상 속에서 접하는 사람들을 눈여겨 봐 뒀다가, 대상을 선택하고 그들과 대화를 하며 작품을 완성했어요.”- 그렇군요. 인물 옆에 있는 물건들은 어떤 의미를 지니나요?“인물을 그리면서 떠오른 이미지들이 있어요. 각기 사람마다 그 사람을 봤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 예를 들어 그 사람이 애용하는 소품과 같은 것들을 그리게 된 거죠.”- 인터뷰 시리즈나 선인장 시리즈나 모두 대상에서 촉각적인 심상을 느낄 수 있는데, 그러한 부분을 의도하신 건가요?“제가 그리고자 했던 입냄새인물들이나, 선인장이나 모두 보고 촉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광고마케팅들었어요. 마치 대상을 애무하듯 말이죠. 그림을 통해 제 감각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선인장은 어떻게 그리게 되신 건가요?“종로를 지나다 후비루화초를 파는 곳에서 선인장을 발견하고, 바로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그리게 됐죠. 그림 속에 어떠한 메시지를 담고 있기 보단, 대상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며 그림을 통해 느껴지는 감각을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었어요.”- 초기 작품들을 보면 그러한 ‘이야기’들이 많이 담겨 있는 것 같았는데, 이제는 작품에서 느껴지는 감각에 집중하시나 봐요?“가장 최근의 풍경 시리즈에서도 볼 수 있듯, 대상 자체가 정념을 불러일으키는 것들이 있어요.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보는 이로 하여금 계속해서 무언가를 생각하게 만들고요. 초기에는 이야기가 있는 작품들을 많이 그렸다가, 점차 말이 라디오광고필요 없어졌어요.”- ‘풍경’ 시리즈를 보면 마치 풍경이 보는 사람을 감싸 안는 듯한 느낌도 주는데요. 그 부분도 의도하신 건가요?“풍경을 보며 위안을 받았어요. 마음이 편안해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제가 그러한 느낌을 받고 작업에 임하게 되니, 보는 사람도 마치 그림이 자기를 감싸 안아주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내보험다보여수 있겠네요.”- 화가이신 분들을 비롯해 다른 예술가들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중고자동차시세표살 수 있기에 참 행복할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작업할 때 괴로울 때도 있으신가요?“많이 고통스럽죠. 특히 작업할 때는 혼자 있어야 하니까 괴로운 것 같아요. 외로움이 가장 견디기 힘들 때가 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많아요. 그래서 인터뷰 시리즈도 생각을 한 거고요.”- 창작의 고통에 외로움도 수반되는 것 같네요. 그래도 지금까지 걸어오신 길을 보면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선생님처럼 성공적인 작가가 되고 싶은 후배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자기를 믿고, 불확실한 강남역왁싱미래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것들을 이겨내야 하겠죠. 무엇보다 자기를 맹목적으로 사랑하는 능력이 있어야 해요.”96년 ‘갤러리 보다’에서의 개인전을 통해 데뷔한 이광호 작가는, 작가 생활을 하며 이화여대에서 교수로도 재직 중인데요. 여유 있게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과 후학을 양성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도, 이광호 작가가 가지고 있는 미술에 대한 ‘정념’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그저 사진처럼 보이는 박스폰낯익은 풍경도 이광호 작가의 손을 거치면 고유의 특색을 지닌 매력적인 대상으로 변하는데요. 꽃샘추위에 가려진 봄 풍경 또한 이처럼 색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지 않을까요? 대상의 아름다운 표현은 이렇듯 익숙한 것, 혹은 그저 평범한 것을 특별하게 보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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